순창의 ‘금과들노래’유명한 이정호 선생님의 며느리인 후쿠라 유미코 씨는 아들 이동훈 씨와 결혼 15년차다. 92년도에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결혼해 아이들이 네 명이다. 농사일이 바쁠 때면 주변의 일본 친구들이 와서 일을 도운다. 오늘은 매실농장에서 일하다 점심 먹으로 집에 들어왔다. 모두가 요리사가 돼서 멋진 요리를 만든다.
화순에서 도티투(22.베트남 하노이) 씨의 아버님을 만났다. 가는 동안 어떤 며느리냐고 물었더니 “이쁘고 일도 잘한다”며 며느리 자랑을 하신다. 군민회관에서 하는 한글 공부를 다니는데 말을 잘하게 되면 며느리가 하고 싶다는 일도 하게 해주고 싶다. 베트남에서 구두 만드는 공장에 다녔다는 도티투는 임신 2개월인데 자동차와 관련된 곳에서 일하고 싶단다.
영암에서 이불 집을 하는 어머니와 같이 산다. 쩐홍탐 (22.베트남 하우양)씨와 정지민(37)씨는 결혼한 지 1년이 되 가고 임신 3개월째다. 가겟집이라 농사일에 힘들어할 일은 없고 집에서 청소, 밥하는 데에는 아주 능수능란하다. 시어머니는 애기 낳으면 베트남에 한번 보내줘야겠다며 베트남 식구들 이불과 냉장고도 사주겠다고.



